불법촬영 성범죄 근절·사회인식 개선 온힘

정현백 여가부 장관, 대천해수욕장서 캠페인 … 근무자 격려 김동일 보령시장 가족·성 통합상담센터 건립 등 지원 건의

2018-07-19     오종진 기자
19일

 

보령시는 지난 19일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과 김동일 보령시장, 유관기관 및 단체 20개 기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천해수욕장에서 불법촬영 성범죄 근절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관련 사회인식을 개선하고, 아직도 여성을 상품화하는 사회 문화 개선과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에서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날 정현백 장관은 대천해수욕장 여름경찰서를 방문해 주요 운영현황을 청취하고 근무자를 격려했으며 여성 공중화장실을 방문해 불법카메라 설치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후 물놀이 안전센터에서 김동일 시장을 만나 대천해수욕장 운영 현황, 야간 순찰 및 여성대상 강력범죄 발생 현황, 양성평등 추진 현황 등을 청취했는데, 대천해수욕장의 경우 오랜 역사성을 기반으로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머드축제의 경우 지역의 특수성을 살린 잘 운영되는 축제로 격려키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 장관은 만남의 광장부터 여름경찰서까지 김 시장과 보령경찰서 및 여성단체 관계자와 홍보물을 배부하며 성범죄 근절을 위한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현재 명천동 일원에 도심 시민 힐링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이곳에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행복육아 나눔터 등 여성, 가족, 어린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이전하는 가족·성 통합 상담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며 “장관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국비 지원 등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보령 오종진기자
oiisb@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