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 차장검사에 조기룡 내정

법무부 19일자 검사 인사

2018-07-15     하성진 기자

 

신임 청주지검 차장검사에 조기룡(53·사법연수원 26기·사진) 충주지청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검사 617명에 대한 하반기 검사 인사를 19일 자로 단행했다. /명단 15면

조 차장검사는 경남 창녕 출신으로 중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 창원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의정부지검 부부장검사, 대검 연구관, 대구지검 영덕지청장,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대검 감찰1과장 등을 지냈다.

조 차장검사는 충주지청장 시절 채용비리와 관련 박기동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사건을 지휘했다.

박 전 사장은 직원 채용 과정에서 면접 순위를 조작해 여성지원자를 집중 탈락시키고 업무 편의 제공과 승진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번 인사에서 대전지검 차장검사에는 이성희(56·25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임명됐다.

김준연(54·25기) 청주지검 차장검사는 의정부지검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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