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수수 사실 아냐 … 법정 대응”

지곡면 이장단협의회 반박 회견

주민갈등 조장 성일종 사퇴 촉구

2018-07-11     김영택 기자
성일종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서산·태안)이 지역주민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퇴출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산시 지곡면 이장단협의회 권혁현 회장은 지난 10일 지곡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성 의원이 시민단체와 함께 지역주민의 의견에 반하는 내용으로 혼선을 야기시키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권 회장은 “오토밸리내에 들어서는 산업폐기물매립장 설치와 관련해 법을 다루는 국회의원이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원칙인데 성 의원은 오히려 충남도와 환경부를 통해 갑질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업폐기물매립장 설치와 관련해 모 단체에서 현 이장들이 금품수수 및 업자의 편에 서서 인허가에 관여된 것처럼 주민을 혼동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이장단을 음해 매도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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