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발빠른 현장행정 빛났다

김돈곤 군수 취임식 취소 … 호우 피해 현장 10여건 복구

2018-07-03     이은춘 기자
국도36호변

 

청양군이 지난 1일 집중적으로 내린 비로 인한 크고 작은 피해를 신속하게 처리, 도로 통행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청양군은 이날 하루 평균 184.5㎜의 비가 내려 군 전역에서 배수로가 막히거나 도로변 나무가 쓰러지는 등 소소한 호우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김돈곤 군수는 다음 날 예정된 취임식도 전면 취소하고 건설도시과 도로팀을 비롯한 공무원을 비상 소집해 바로 현장에 투입했다.

군은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청양읍 교월리 도로 배수로 복구를 시작으로 △화성면 도로 쓰러진 나무 제거 △대치면 군도6호선 1차선 침수 진입차단 조치 △비봉면 국지도 96호 절계지 유실 토사 제거 등 군 전역에서 이튿날 새벽까지 10여 건에 이르는 사고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다.

특히 2일 새벽 1시 경 대치면 주정리 국도36호변 절개지 토사가 유실됐으나 논산국토유지관리사무소와의 신속한 협업으로 응급 복구를 완료해 원활한 차량 통행이 이뤄지도록 했다.

김돈곤 군수는 “현재는 장맛비가 소강상태이고 태풍도 방향을 틀었지만 방심하지 않고 위험지역 예찰 및 대비 태세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청양 이은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