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금성지구 전투서 순직 … 보훈가족 도와

제 44회 충청보훈대상 수상 영광의 얼굴 모범상 ◆최금복(전몰군경유족·70)

2018-06-26     충청타임즈 기자

 

최금복 수상자는 1952년 10월 17일 금성지구 전투에서 순직한 고 최석순의 장남으로 1947년에 태어났다. 부친의 순직 후 모친이 재혼하면서 어린 동생들을 데리고 작은아버지의 도움을 받으며 힘겹게 살았다.

19세에 자원입대해 운전병 생활을 했다. 제대 후 운전면허증을 취득해 청주 택시에 입사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김순오씨를 만나 혼인, 슬하에 3형제를 낳았다.

또한 사회활동으로 어려운 보훈 가족을 돕는 일에 앞장서 위로와 격려, 용기와 희망을 안겨주는 등 불우 보훈 가족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했으며 청주시 친목 유자녀회를 결성해 회장을 역임하며 불우회원 가정에 쌀과 위문금을 전달하는 등 회원들의 자립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