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무용단 브런치콘서트

27일 청주예술의 전당서 … 무용·국악·클래식 등 공연

2018-06-19     연지민 기자
청주시립무용단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은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으로 `브런치콘서트'를 오는 27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시립예술단이 오전의 짧은 시간이지만 시민들이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브런치콘서트는 국악과 합창, 무용과 클래식 무대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Sou- Love letter: 춤으로 전하는 편지'라는 제목으로 청주시립무용단의 4가지 빛깔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박시종 감독의 섬세하면서도 서정적인 안무와 연출로 무대를 마련해 고혹적인 춤사위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사무치는 그리움을 춤으로 표현한 `풍경 달다'를 창신초 한승준 학생과의 콜라보 무대가 꾸며지고, 가수 알리의 노래 `서약'을 배경으로 남녀의 감미로운 사랑의 춤을 보여주는 `서약'무대도 이어진다.

또 2017년 전국신인무용경연대회 대상을 받은 한국 무용계의 신예 김원영이 특별 출연해 신을 청하는 모티브의 `무(巫), 청하다.'를 공연한다.

이외에도 정기공연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간절한 바람을 담은 `달, Theme'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춤의 풍경으로 각색해 색다른 느낌의 무대를 보여준다.

시립무용단 관계자는 “소공연장 특성상 무용수들의 호흡과 땀방울까지 느낄 수 있는 것이 브런치콘서트의 장점”이라며 “문학적 장치를 통해 새롭게 연출된 작품에 해설을 더해 생동감 있는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043-201-0975)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