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 5분만에 매진 … 청주팬들 `한화 사랑'

한화이글스 청주 홈개막전 입장권 1만여장 완판 19일 예매 취소분 현장 판매 … 경쟁 치열할 듯

2018-06-12     하성진 기자

오는 19일 예정된 한화이글스 청주 홈개막전 입장권이 인터넷 예매시작 5분여 만에 매진돼 청주팬들의 변함없는 한화 사랑이 입증됐다.

12일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19일 청주 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경기 입장권 1만여장이 5분이 채 안 돼 매진됐다.

일부 팬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예매 시작 2분 만에 외야석 포함 전 좌석 매진됐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화 청주 경기 입장권은 높은 시민 관심과 작은 운동장 규모, 적은 경기 수 등이 맞물려 예매 10여 분만에 매진되기 일쑤였다.

특히 10년간 가을 야구를 하지 못한 한화가 12일 현재 2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보이면서 입장권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진 것으로 청주 팬들은 보고 있다.

한화는 경기가 열리는 19일 인터넷 예매 취소분에 대한 현장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지만 물량을 예상할 수 없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인터넷 예매는 모두 매진됐고 경기가 열리는 오후 5시께부터 입장권 현장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장 판매가 얼마나 이뤄질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 청주 홈경기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LG 트윈스와의 3연전, 8월 9일~10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2연전, 9월 13일~14일 SK와이번스와의 2연전으로 진행된다.

입장권 인터넷 예매는 경기시작 일주일 전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입장권 요금과 할인, 경기일정 등은 한화이글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