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학교 비하 발언 김병우 후보 사과하라”

행복씨앗학교 학부모 기자회견… TV토론회 발언 지적

2018-06-12     선거취재반

충북 행복 씨앗학교 일부 학부모들이 교육감 후보 TV토론회에서 행복씨앗학교를 비하했다며 김병우 충북교육감 후보를 향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12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행복씨앗학교는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온다며 학생 비하 발언을 한 김병우 후보는 사과하고 석고대죄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핵심공약을 4년간 추진해온 김 후보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와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며 참으로 궤변이고 책임 회피성 발언”이라며 “겉과 속이 다른 교육감을 우리는 인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 학부모들은 교육감, 교육청, 학교, 선생님만 믿고 학교에 보낸 죄밖에 없다”며 “이제 와서 보니 우리 아이들은 실험의 대상이 된 것이 아닌가 의심치 않을 수 없고 김 후보에게 단단히 속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은 “불량한 씨앗을 양산하는 행복씨앗학교가 과연 학생 행복을 만들고 미래 행복을 담보할 수 있을 지 학부모는 불안하다”고 말했다.

/선거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