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 후보 80% 시민검증 거부

충북지방자치포럼 122명에 질의서 발송 … 25명만 답변

2018-06-10     선거취재반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 지방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약 80%가 `시민검증'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충북지방자치포럼에 따르면 지방의원 후보자 122명에게 시민검증 질의서를 보낸 결과, 조사기간(지난달 17~31일) 내 답변서를 보낸 후보는 25명(20.5%) 뿐이었다.

선거 유형별로 보면 도의원 후보 40명 중 9명, 청주시의원 후보 82명 중 16명이 질의서에 답변했다.

정당·소속별로는 더불어민주당 8명, 자유한국당 7명, 바른미래단 1명, 정의당 2명, 민중당 2명, 노동당 1명, 우리미래 1명, 무소속 4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나머지 후보 97명(79.5%)은 응답을 하지 않거나 답변 자체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방자치포럼은 시민검증 질의·답변 내용과 응답 거부 후보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선거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