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마치고

기고

2018-06-07     한흥구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한흥구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를 구호로 충북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7000여 명의 초·중학교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됐다.

충북은 1979년 제8회 대회와 2005년 제34회 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대회는 3번째이고, 13년 만에 열렸다.

이번 소년체전은 검도 초등학교부가 신설돼 102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체조 내 세부종목으로 운영됐던 에어로빅이 분리되면서 1종목이 늘어나 초등부 21종목, 중학부 36종목이 진행됐다.

충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충북 11개 시군 47개 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충북선수단은 승마를 제외한 35종목 선수 796명, 임원 309명 총 1105명이 참가했다.

충북은 경쟁 시·도의 경기력 평준화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결과 금메달 30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49개를 획득하며 모두 123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는 지난해 총 110개(금메달 29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51개)보다 메달 수 13개가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最多) 메달이다.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상위권의 성적으로 평가되지만, 지속적인 연계육성과 내년도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대비해 보다 철저한 선수 육성관리와 경기력 향상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단체종목(배구, 농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 선수들의 기량이 지난해보다 향상되었고,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만큼 향후 전국체전 득점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목별 최우수 선수는 씨름 초등부 증평초등학교 이준혁 선수 등 총 6명이 선발되었고, 다관왕 현황을 보면 3관왕 4명, 2관왕 4명이 배출되었다.

특히 충북의 가장 확실한 효자종목인 롤러에서 단양 단성중학교 강혜원 선수 등 3관왕 3명, 2관왕 3명을 배출하였고, 총 18개 걸린 금메달 중 13개의 금메달 획득으로 타시도에 월등히 앞서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신기록을 보면 부별 신기록 3개(롤러 2, 양궁 1), 대회신기록 2개(양궁 2)를 기록했다.

한편 36개 종목의 원활한 경기진행과 성공개최를 위해 도내 46개, 타 시·도 1개 등 47개 경기장의 공·승인, 경기용기구 배치, 경기장 진행요원과 보조요원 1084명 확보, 대회진행에 필요한 비품과 경기장 소요물품 파악, 경기장 사용료와 임차료를 확정·지급, 선수·임원 단복을 선정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성공적으로 대회를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기용 기구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개최시 구입용품을 적극 활용하여 운영하였고, 경기장 비품, 의료진 배치 현황 등을 정확히 파악하여 경기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했다.

종목별 경기장 또한 지난해 경기장을 우선 활용하여 청주시 11종목, 충주시 10종목, 제천시 4종목 등 시·군별 최소 1개 이상 종목을 배정하여 전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였다.

종목별 경기장에 지원된 경기용구는 소년체육대회가 끝난 만큼 해당 종목단체에 관리전환을 하여 향후 5년 이상 각종 대회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