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中 훈춘국제캠퍼스 9월 문 연다
연변대와 복수학위제 활성화·연계 편입학 등 공동운영 사항 논의
2018-05-24 김금란 기자
이만형 충북대 기획처장을 비롯한 충북대 방문단은 중국 연변대학을 찾아 연변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훈춘국제캠퍼스를 둘러보고 공동운영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두 기관은 구체적인 내용으로 △4년제 학생을 대상으로 상호 공동·복수학위제 활성화 △훈춘캠퍼스 3년제 전문대 졸업생 대상 충북대 연계 편입학 프로그램 운영 △훈춘캠퍼스를 포함한 연변대학과 충북대 간 안식년, 연구년 파견 교류 활성화 △양 대학 간 단기 직원 교류 활성화 △양 대학의 교육과정 수출(프렌차이즈식 교육과정) △연변대학 내 한국학생의 중국어 현지 어학연수 활성화 △연변대 한국어 강사 파견, 한국어학당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충북대와 연변대가 공동 운영하게 되는 훈춘국제캠퍼스는 부지 73만㎥에 건물면적 40만㎥로 강의동, 도서관, 실습동, 우레탄 운동장과 기숙사, 교직원 숙소와 대학 내 마트 등 편의시설도 구비됐다.
훈춘국제캠퍼스는 2018학년 예과 300명, 4년제 500명, 3년제 1600명 등 총 240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충북대는 2018년 9월부터 실용한국어, 물류관리, 컴퓨터응용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앞서 충북대는 지난 2월 연변대학과 훈춘국제캠퍼스 공동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