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쌀 명성 잇는 제품개발 `시동'

생거진천하이라이스푸드영농조합법인 `미잠米과' 준공식 개최

2018-05-23     공진희 기자

진천군이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 가공품 생산시설을 갖추고 생거진천쌀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제품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생거진천하이라이스푸드영농조합법인(대표 정창선)은 23일 이월면 미잠리에서 진천군, 농촌진흥청 관계자와 시범단지 회원 및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가루·쌀빵 공장 `미잠米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준공된 시설은 기존의 습식제분을 대신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건식 제분기술을 도입했다.

생거진천하이라이스푸드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2월 진천군농업기술센터의 농촌진흥시범사업인 `들녘경영체연계쌀산업육성'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따라 농촌진흥청 육성 품종인 팔방미, 한가루 등의 가공용벼 생산단지 126㏊를 조성하고 단지에서 생산된 쌀을 이용한 쌀가공식품 중간재(쌀가루)의 생산과 그 쌀가루를 이용한 쌀빵, 쌀떡 등의 쌀 가공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됐다.

정창선 대표는 “이번 미잠미과의 준공으로 신선한 원료 수급 뿐만 아니라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가 예상된다”며 “꾸준한 연구 개발로 생거진천쌀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쌀가공제품을 선보이겠다” 고 밝혔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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