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 안정 공급·풍년농사 기원합니다”

농어촌公, 서산시 운산면 고풍저수지서 통수식 개최

2018-05-10     김영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최규성)는 지난 9일 서산시 운산면 고풍저수지에서 가뭄 등 기후변화에 대한 해결과제로 다각적인 수자원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통수식을 가졌다.

농어촌공사는 충남 서해안과 북부지역의 가뭄 해소를 위해 2020년까지 아산호~삽교호~대호호의 물길연결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만5419㏊의 농경지에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또한 서산·태안 3개 지구(송현, 금학, 산성)에 양수장·용수로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 밖외에도 가을철 추수기 이후 저수지 물채우기 등 사전 수자원확보, 물관리 자동화, IoT를 활용한 과학적 물관리 등을 추진한다.

최 사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과 홍수 등이 빈발하고, 평야부와 산간지대 등 지역적 여건이 달라 물 수급 방법과 지역주민의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공사는 한정된 수자원의 활용성을 더욱 높여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은 물론 농어촌지역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농어촌용수 관리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충남 서북부지역의 반복되는 가뭄에 대비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성일종 국회의원, 이상목 서산시 건설도시국장, 김기욱 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산 김영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