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여성에 대한 고소·소송 취하”

6 · 13 지방선거 엿보기

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 기자회견

2018-04-26     윤원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68·사진)가 `미투' 의혹을 제기한 여성에 대해 고소와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26일 우 예비후보는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미투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허위 글로 저를 곤경에 빠뜨렸던 김시내(가명)에 대한 모든 고소와 소송을 취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조사 과정에서 저를 둘러싼 모든 의혹에 대해서는 충분히 소명했고 의혹의 진위 여부도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판단한다”고 고소·소송 취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5일 민주당 중앙당은 최근 우 예비후보에 대한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의 징계 결정을 무효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중앙당 윤리심판원은 조만간 우 후보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충주 윤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