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신청사 건립 첫삽
214억 투입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친환경 설계 도입 … 내년 하반기 준공
2018-04-10 한권수 기자
이날 착공식에는 김추자 대전시 환경녹지국장, 문경주 충남 기후환경녹지국장, 박중근 충북 환경산림국장을 비롯해 금강유역환경청 관내 26개 시·군·구 환경부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존 금강유역환경청 건물은 1990년에 준공돼 내진설계 미흡과 노후화로 인한 벽체 균열이 심화돼 안전진단에서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D등급으로 평가됨에 따라 재건축이 결정된 바 있다.
새롭게 건립되는 신청사는 총사업비 214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2019년 10월까지 청사를 준공하고 2019년말 신청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신청사의 규모는 기존 청사보다 약 2.2배 늘어나고 `생명의 물길을 지키는 금강지킴이' 를 모티브로 하는 친환경 청사의 이미지를 반영한다.
또 정부의 환경 및 에너지 절감정책에 부합하도록 건물에너지 효율 및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을 취득했으며, 에너지 자급률을 높인 지속가능한 저탄소 녹색 환경청사로 탈바꿈 될 예정이다.
친환경성을 높인 설계로는 청사 내 옥상정원, 빗물 재활용시스템,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창 크기 배분, 19%에 해당하는 조경공간 조성(법적기준 15%),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김동진 청장은 “신청사 건립을 통해 민원인에게 보다 원활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끄는 대표적인 환경행정기관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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