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공립어린이집 10곳 는다

道, 충주·진천 혁신도시에 3곳 신설 추진

민간어린이집 장기임차로 7곳 확충 계획

2018-03-18     이형모 기자

올해 충북지역에 국공립어린이집이 10개 이상이 늘어난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도시와 농촌 지역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충주와 진천 혁신도시에 국공립어린이집 3곳을 신설한다.

또 기존 민간 어린이집을 장기 임차하는 방식으로 국공립어린이집 7곳 이상을 더 만들 계획이다.

도는 조만간 도내 시·군을 통해 임대를 희망하는 민간 어린이집을 모집한 뒤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장기 임차 방식으로 올해 전국에 123개 국공립어린이집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충북은 7개 내외가 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는 신설하는 국공립어린이집 1곳에 임대보증금 1억원과 리모델링 비용 1억1000만원을 지원한다.

현재 충북지역 1186개 어린이집 중 국공립은 61개다.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은 5.1%로 전국 평균 7.8%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역별 국공립어린이집 수는 청주가 20개로 가장 많고 충주 8개, 제천과 음성 각 7개, 진천과 단양 각 5개, 옥천·영동·증평·괴산 각 2개, 보은 1개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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