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곤 “영세 식당에 냉장고 하나 지원해봤냐”

정치권 외식업체 지원 무관심 성토 `호응'

2018-03-15     석재동 기자

○…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김태곤 지회장이 정치권의 외식업체 지원에 대한 무관심을 성토해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

김 지회장은 15일 청주시 흥덕구청에서 열린 청주흥덕지부 정기총회에 참석해 “(정치권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겐 지원을 다해줘도 오리와 닭을 취급하는 식당에는 단 한 푼이라도 지원해봤느냐, 농촌에 저온저장고를 지어줄 때 영세한 식당에 냉장고 하나 지원해봤냐”고 일갈.

이어 “전국적으로 외식업에 직·간접적으로 종사하는 인구가 가족까지 포함하면 1000만명인데 국회에 업계를 대표하는 비례대표 의원이 단 한 명도 없다”며 “이제는 똘똘뭉쳐 우리의 권익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

이 자리에 참석한 흥덕지부 대의원 등 회원 300여명은 김 지회장의 발언에 열열한 박수로 화답.

/석재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