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서툰 보도자료 … “무슨 소린지”

2018-02-01     하성진 기자

○…올해 충북 경찰이 전파하는 언론 보도자료가 풍성할 것으로 전망.

남택화 충북지방경찰청장은 앞으로 계장들이 업무 보고를 할 때 반드시 보도자료도 함께 작성하라고 지시.

치안 수요자인 도민은 모르고 경찰 내부만 아는 치안 정책은 큰 효과를 거둘 수 없다는 게 남 청장의 판단.

이에 따라 각 기능에서는 청장 보고와 함께 보도자료를 만드느라 분주.

하지만, 대부분 기능이 보도자료 작성에 서툰 탓에 내용이 뒤죽박죽이다 보니 되레 이해도만 떨어트린다는 목소리가 비등.

한 경찰관은 “작성법을 모르다 보니 청장 보고자료를 엮어서 보도자료를 만들고 있다”며 “작성기법부터 가르쳐야 한다”고 지적.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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