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마스, 그래미 어워드 `6관왕'

올해의 앨범 등 주요 3개 부문 수상 … 신인상에 알레시아 카라

2018-01-29     뉴시스

미국 R&B 팝 가수 브루노 마스(사진)가 `제60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주인공이 됐다. 제이지와 켄드릭 라마의 대결로 힙합판이 될 거라 예상됐던 시상식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던 그는 후보에 올랐던 모든 상을 휩쓸며 6관왕에 올랐다. 특히 마스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주요 3개상으로 통하는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부문을 모두 휩쓸며 화제가 됐다.

마스는 2016년 말에 발매한 정규 3집 `24K 매직(Magic)'으로 지난해 세계 팝 신을 장악했다. 90년대라는 하나의 연결고리 아래 R&B, 펑크, 힙합, 뉴잭스윙 등을 관통한 앨범이다.

마스는 지난해 11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에서도 최고 영예인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비롯 `올해의 비디오'와 `올해의 남성 아티스트' 등 7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마스는 이날 그래미 어워드에서 “팝계에서 겪을 수 있는 험한 일들을 다 겪었다”면서 “형제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게 돼서 즐겁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신인상인 `뉴 아티스트 상'은 `히어'로 주목 받은 캐나다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알레시아 카라가 받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