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산단 기업인들 코스닥 상장 `대박'

서정진 셀트리온 대표 5조3905억 … 우리나라 주식부호 4위

메디톡스 정현호 4942억 5위·에코프로 이동채 1073억 63위

2018-01-07     안태희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비롯해 오창과학산업단지 기업인 3명이 코스닥 상장주식 부호 67위안에 들었다.

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충북 오창에 셀트리온제약을 두고 있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코스닥시장 최초로 5조원 넘는 상장주식 자산을 보유하면서 우리나라 주식부호 4위에 올랐다.

지난 5일 기준 서 회장의 주식자산규모는 5조3905억원에 달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18조7704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8조1211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8조564억원)의 뒤를 이었다.

또 정현호 오창과학산업단지 메디톡스 대표이사는 4942억원으로 코스닥 부호 5위에 올랐다. 정 대표의 주식은 지난해 1월 5일 3882억원이었으나 1년 만에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밖에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에코프로의 이동채 대표이사는 1073억원으로 코스닥 부호 63위에 올랐다. 이 대표의 자산은 지난해 2월 298억원에서 무려 260.4%나 증가했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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