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절도범 신고 편의점주 사과하라”

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운동본부, 본사 재발방지 대책 마련도 요구

2017-12-18     충청타임즈 기자

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운동본부는 18일 “최저 임금문제를 제기하는 아르바이트생을 절도범으로 신고한 편의점주는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청주시 흥덕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편의점 수는 3만 개가 넘는데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노동권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일부 악덕 업주와 편의점 본사의 구조적 문제가 노동자 권리 침해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편의점주는 사과하고 가맹점 관리를 못 한 편의점 본사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사과하지 않으면 전국적 불매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