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차 이용한 실종아동 찾기

제천소방서, 측면에 실종아동 사진 등 부착 홍보

2007-02-08     정봉길 기자
제천소방서(서장 유인걸)가 119구급차를 이용해 실종된 아동찾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

7일 소방서에 따르면 2007년도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제천·단양지역을 돌아다니는 특성을 살려 구급차 측면에 한국복지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에서 실종아동의 사진, 이름, 나이 등의 자료를 받아 실사출력해 구급차에 부착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급차에 부착한 홍보물은 실종아동 2~3명의 정보가 수록돼 있으며, 전체 14장을 제작해 구급차 14대에 39명 실종아동의 사진을 부착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부모의 품을 떠나 생활하고 있는 실종아동들이 하루 빨리 가족의 품에 돌아가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주민들도 119구급차 실종아동찾기 홍보물에 관심을 갖고 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실종아동 발견시 제천소방서(642-0119, 646-7119)로 연락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