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티 학교 지진 취약 … 대책 마련해야

김용필 충남교육청 행감서 매우 위험 A형 11개동 지적

지역 초·중·고 필로티건물 241개동 49% 내진 미보강

2017-11-21     오세민 기자

충남도내 학교 건물들 중 필로티 건물이 지진에 대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충남 초·중·고등학교의 필로티 건물은 총 241개동으로 이중 내진보강은 124개동(51%), 내진 미보강은 117개동 49%로 나타났다.

20일 김용필 충남도의원(국민의당, 예산1·사진) 충남교육청 행정사무감사시 최근 포항 지진발생때 가장 피해가 크게 나타난 건물이 필로티 건물로써 도내 필로티 건물 총 241개동으로 매우 위험한 A형이 11개동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기둥을 받치고 있는 필로티 건물은 지진규모 3이면 흔들리고, 규모 6이면 기울어지는 것으로 지역별 필로티 건물은 천안지역 7개동, 공주·보령·태안이 각각 1개동, 직속기관 1개동으로 총 11개동이며 B형도 77개동이나 되어 그에대한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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