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입춘… 시민들 봄 마중

유원지·국립공원 등 행락객 북적

2007-02-05     이상덕 기자
입춘을 맞이한 4일 충북도내 날씨가 포근하고 따뜻해 때이른 봄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원지·국립공원 등지에 봄을 만끽하러 나온 인파가 몰렸다.

호랑이새끼 이호와 수호, 원숭이새끼 청몽을 공개한 청주동물원에 2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올 최고기록을 세웠으며, 청주국립박물관은 1000여명이 다녀가 지난주의 2배를 기록, 소백산 국립공원은 이번 주말 3000여명의 등산객이 다녀가는 등 입춘을 맞이하러 나온 인파들이 곳곳 유원지에 몰려 성황을 이뤘다.

4일 청주기상대 따르면 2월중순까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며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낮 최고기온 청주 10도, 충주 9도 등 9도에서 10도로 높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고, 2월 하순 대륙고기압의 일시적인 확장으로 1~2차례 꽃셈 추위가 올 것으로 보이지만, 평년보다 높은 날씨로 상대적인 추위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