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국도 21호선 완공 연기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를 잇는 국도 21호선 완공 시점이 또다시 지연됐다.
2007-01-31 충청타임즈 기자
국도 21호선 확장공사는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세권 신도시 1단계(110만평)가 건설되기 전인 2010년까지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예산확보 지연으로 수차례 연기됐다.
올해 확보된 국도 21호선 확장공사는 보상비 730억원과 시설비 1080억원 등 1800여억원이지만, 올해 반영된 예산은 보상비 27억원, 공사비 72억원 등 99억원에 불과하다.
천안과 아산시의 숙원인 국도21호선 확장공사는 2004년 당시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 개통을 앞두고 지역간 명칭갈등을 빚으면서 주요 현안에서 멀어진 것도 이 사업이 지연된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다.
또한 KTX 천안아산역 개통 뒤에는 역사의 택시 영업권을 놓고 양 도시간 소모성 논쟁에 휘말려 국도 21호선 확장의 시급성이 퇴색됐다.
시 관계자는 "극심한 지연현상을 빚고 있는 국도 21호선 확장공사를 조기 완료하기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대전 이광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