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물난리 외유 동행 공무원들 위약금 폭탄

인당 100만~250만원 안팎 물어낼 판

2017-07-27     이형모 기자

○…물난리 속 유럽연수를 떠났다가 충북도의원들이 조기 귀국하면서 동행했던 애꿎은 공무원들이 속앓이.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8박10일 일정으로 유럽연수를 떠나면서 의회사무처 직원 3명과 도청 관광항공과 직원 1명 등 4명의 공무원이 동행.

하지만 물난리 속 연수로 국민의 질타가 쏟아지자 의장이 귀국 명령권을 발동해 이들은 예정된 일정을 채우지 못한 채 조기 귀국.

사정이 이렇게 되면서 연수를 떠난 도의원과 공무원들은 소화하지 못한 일정에 대해 여행사에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것.

아직 정확한 액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1인당 100~250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

도의원들은 부적절한 처신으로 위약금을 물어내야 한다고 하지만 동행한 공무원들이 무슨 죄가 있느냐는 동정 여론이 도청 내에 비등.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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