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털어 스승 해외연수 '갸륵한 제자'

청주高 42회 서영률씨, 인도네시아 초청 사제의 정 나눠

2007-01-26     최욱 기자
외국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가 2년째 모교 선생님을 초청해 연수를 시켜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나이키 신발 생산 업체(프라타마-Platama)를 경영하고 있는 서영률씨는 청주고 42회 졸업생으로 이곳에서 30여간 사업 활동을 한 건실한 사업가이다.

서 씨는 지난해 청주고 재학시절 3학년 담임교사들을 인도네시아로 초청하여 사제의 정을 나누는 등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해 준데 이어, 올해도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 동안 지난해 3학년 진학지도에 여념이 없던 3학년 담임교사들을 인도네시아로 초청해 민속촌과 주요 섬 등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수에 따른 안내는 청주고 54회 출신인 오삼균 교민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해 주는 등 뜨거운 동문애를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