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이양기 웨이버 공시 … 김태연 1군 등록

2017-06-21     뉴시스

한화 이글스가 베테랑 외야수 이양기(36)를 방출 통보하고 유망주 김태연을 1군에 올렸다.

한화는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양기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KBO가 한화의 요청을 받아들여 공시를 하면 이양기는 일주일 내 다른 팀의 영입 제의가 있을 경우 이적이 가능하다. 그렇지 않을 경우 올 시즌 남은 기간 동안 어떤 구단에서도 뛸 수 없다.

이양기는 2003년 한화에 입단해 줄곧 한화 유니폼을 입고 통산 326경기에 출전, 타율 0.261(689타수 180안타) 6홈런 75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지난달 3일 SK전 이후 1군 등록이 말소된 두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화는 이양기의 웨이버 공시 요청에 따라 발생한 자리에는 내야수 김태연(20)을 등록 요청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