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폴리스 무산 질문 … 이시종 지사 `진땀'

○…이시종 충북지사가 8일 열린 충북도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 대집행부 질문에서 자유한국당 김학철 의원의 송곳 질문에 답변하느라 진땀.

김 의원은 질문에 앞서 이 지사의 동향 후배라는 점과 질문이 다소 언짢더라도 양해를 바란다고 이해를 구한 뒤 곧바로 에코폴리스 무산에 대한 책임론을 전개.

특히 김 의원은 충북도가 오송 컨벤션센터 건립에는 700억원을 지원하면서 700억원이면 추진이 가능한 에코폴리스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한 의도가 무엇이냐며 지역감정을 자극.

이에 이 지사는 지역감정을 건드리는 발언을 자제해 달라며 물러서지 않고 질문을 조목조목 설명하거나 반박. 두 사람은 질문과 답변 내내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설전을 벌여 회의장이 일순간 조용해지기도.

/이형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