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종족특성 e스포츠

명리로 보는 세상이야기

2017-05-24     박경일<명리학자>

필자는 김연아 선수를 존경한다. 세계 피겨역사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선수로 존재 자체만으로도 흐뭇하다.

헌데 김연아 선수와 같은 특출 난 인재가 양궁이나 쇼트트랙보다 더 흔하게 쏟아지는 분야가 있다. 바로 한국의 e스포츠다.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 e스포츠의 흥미로운 사례를 통하여 한국인의 종족특성인 e스포츠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2012년 5월 15일 세계적인 게임회사 `블리자드'는 제작기간 무려 12년에 걸친 역작 `디아블로3'를 전 세계에 동시발매 하였다.

시차 상 아시아에서 더 일찍 발매가 되었던 디아블로3는 당초 제작자의 설명에 따르면 최종 보스를 물리치고 게임을 클리어 하는데 최소 6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했다.

`절대로 쉽게 깰 수 없다'는 개발자들의 호언장담에도 한국의 어느 평범한 게이머가 6시간 만에 클리어 해버렸다. 그것도 밥 먹은 시간까지 포함한 여섯 시간이라니 당연 해외 게임포럼이나 트위터 상에서 난리가 났다.

한국인용 난이도를 따로 마련해 디아블로3를 만들었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를 하거나 발매를 아직 기다리고 있던 미국 유저들은 `여긴 아직 출시도 안 했는데 벌써 게임을 클리어 했다니 한국인들은 정상이 아니다'라며 상당한 화제가 되었었다.

e스포츠의 살아있는 역사 임요환 선수로 대표되는 스타크래프트 게임은 2012년 세계랭킹 1위~20위가 모두 한국인이었다.

2016년 WSC 세계대회에서도 스타크래프트2 부문 16강에는 15명이 모두 한국인이었을 만큼 한국은 이미 어마어마한 게임의 강국이 되어 있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멀티 플레이어 온라인 베틀 아레나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는 세계적인 대회가 정말 많다.

이 게임의 세계대회를 `롤드컵'이라고도 하는데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우승은 모두 한국팀이었다.

한때 1인칭 슈팅게임인 FPS류의 게임에서는 한국인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것 또한 한국인이 FPS류의 게임을 그 당시 잘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현재 인기게임 순위 1, 2위를 다투는 FPS게임 `오버워치'의 지난 2016년 세계 대회에서 한국 팀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영국출신의 해외 유명 e스포츠 저널리스트 소린(Thorin)은 `한국인이 특정 게임에 관심을 보이고 선수를 육성하기만 한다면 그 어떤 e스포츠 게임이라도 모든 세계대회를 지배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인들은 국내리그도 없고 인프라가 약한 게임에서도 종종 세계 1위를 해왔기 때문이다.

은근과 끈기로 대표되는 한국인의 특성은 오행상 목(木)에 해당한다. 유난히 화(火)를 다루기를 좋아하는 한국인의 특성 때문일까. 창의적인 플레이와 게임의 빌드형태나 플레이 방식이 한국 게이머에 의해 새롭게 조명되는 사례는 숱하게 많다.

얼마 전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OCA)가 2022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추가하는 것을 채택했다.

이미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의 유명 축구클럽이 e스포츠 팀을 결성하며 서구 유럽은 국가적 차원에서 e스포츠시장에 발을 들여 놓은 상태다.

머지않아 e스포츠가 올림픽 종목으로 정식 채택될 날이 올 것이다. 그때가 되면 우리나라가 환한 불기운을 크게 떨칠 것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