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2쓰레기매립장 주민감사 추진

환경련, 기자회견서 해법 제시

2017-05-23     연지민 기자

청주시 제2쓰레기매립장과 관련해 주민감사가 추진된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련)은 23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논란이 되는 청주시 제2쓰레기매립장 노지 변경과 관련해 발생한 문제를 밝히기 위해 이 같은 해법을 제시했다.

환경련은 “제2쓰레기매립장 문제는 지난 4월 청주시의회에서 노지형 매립장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가는 듯했다”며 “그런데 갑자기 청주시와 업체의 특혜의혹을 제기했던 청주시의원이 그 업체와의 골프여행을 두고 시끄럽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시가 제2쓰레기매립장을 기존의 과정과 결정을 무시하고 노지형으로 바꾸면서 청주시와 특혜의혹이 있는 업체, 업체와 청주시의원의 외유, 시의원과 상임위원장과 청주시 등의 추문 등 결국 모든 문제는 제2쓰레기매립장을 노지형으로 바꾸면서 발생한 것”이라며 “문제의 원인이 `청주시의 제2쓰레기매립장 노지형 변경 추진'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해 청주시와 해당업체의 특혜 의혹 등을 밝히기 위한 주민감사청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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