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공공기관 개별이전 범도민대책위
2007-01-19 충청타임즈
혁신도시 분산배치를 두고 음성·진천과 제천사이 지역 갈등이 생기기도 했다. 실제로 혁신도시 분산배치 노력에는 민간단체들의 활동이 컸다. 제천시 교육타운조성 범시민대책위와 함께 충북 혁신도시 분산배치의 승인을 위해 지난해부터 활동해온 충북지역 공공기관 개별이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가 올해 첫 전체회의를 19일 갖는다. 지난해 사업추진성과를 평가한 뒤 올해의 활동계획과 분과별 활동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범도민대책위는 도내 각 시·군 대표 20여명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대표성이 있는 민간단체라 할 것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건설교통부와 균형발전위원회를 방문하는 등 정부를 상대로 공공기관 개별이전을 촉구하고 정치권에도 승인노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올해 첫 회의에서 더욱 건설적인 사업계획들을 내기 바란다. 제천시 교육타운조성 시민대책위, 충북도와 유기적으로 활동해 도민들에게 분산배치의 타당성을 설득하는 일을 맡아주기 바란다. 지역들 사이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정자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