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권익신장 위해 목소리 낼것”

박종복 한국부인회 충북도지부 제22대 지부장 취임

2017-03-28     연지민 기자
(사)한국부인회 충북도지부 제22대 지부장에 박종복씨(사진)가 28일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양희 충북도의장을 비롯해 여성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박 신임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한국부인회는 소비자보호 활동과 여성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한 여성단체로 양성평등사업과 소비자보호 운동, 건전한 가정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면서 “신임 지부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여성 권익을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70년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봉화 전임 지부장(89)의 이임식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안 전 지부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여성단체가 한국부인회”라며 “70년을 회원으로 활동했지만 앞으로도 단체가 잘 운영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한국부인회 충북지부는 2016년 지부장 연임과 관련해 갈등을 겪다 2016년 비상대책위를 결성해 안봉화 지부장 체제로 운영해왔다. 이후 2017년 정기총회를 통해 박종복씨를 신임 지부장에 추대하면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연지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