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연풍염 분지리 마을 고로쇠 채취 한창

2017-03-05     심영선 기자

괴산군 연풍면 분지리 백화산 일원에서 고로쇠 채취가 본격 시작됐다.

군은 최근 분지리 마을에 고로쇠 채취를 허가했다.

이 마을은 백두대간 마루금인 백화산(해발 1063m)과 이만봉(해발 990m)에 둘러싸인 청정지역이다.

마루금은 산 정상끼리 연결한 선(능선)을 뜻한다. 이 마을에서 생산하는 고로쇠는 맛과 당도가 뛰어나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마을은 올해 고로쇠나무 558본에서 7900여ℓ를 채취해 판매할 계획이다.

고로쇠 수액은 칼슘, 칼륨, 망간과 다량의 미네랄 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액을 마시면 위장병, 관절염, 골다공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뼈에 이롭다고 해서 ‘골리수’로도 불린다.

/괴산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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