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선 불출마…"분열 아닌 통합 절실"
"국민의 기대 못 모아…부족함 절감했다"
2017-02-07 뉴시스 기자
그는 "이제 민주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 돌아간다. 정권교체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며 "성공한 정권을 만들기 위해 저의 노력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분열이 아니라 통합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당내 경선 룰 논의에 불참하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야권공동정부 수립을 주장해 왔지만, 박 시장 불출마 이후 공식 출마선언을 미뤄왔다. 정치권에선 이후 지지율이 미미한 김 의원의 불출마를 점치는 목소리가 나왔었다.
김 의원 불출마로 민주당 대선 경선은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3파전으로 좁혀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