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67%, 연예인 사생활 보도 '과잉'

SBS'뉴스엔조이'·'시네티즌' 여론조사 결과

2007-01-08     충청타임즈
연예인의 사생활이 상세하게 보도되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SBS '뉴스엔조이'와 영화포털사이트 '시네티즌'이 여론조사 전문회사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 '연예인들의 사생활 보도'에 대한 생각을 물었더니, 성인남녀 640명 중 66.9%가 '지나치게 상세하다'고 답했다.(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87%)

'공인이므로 상세한 보도가 불가피하다'고 답한 사람은 27.6%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5.6%였다.

성별로는 '과도한 보도'라는 응답이 여성(64.4%)보다 남성(69.4%) 사이에서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세대를 불문하고 지나친 사생활 보도의 문제를 지적한 비율이 6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 중 40대(76.0%)가 '지나치게 상세하게 보도 된다'는 의견을 냈다. 30대는 '공인이므로 상세보도는 불가피' 하다는 의견이 36.9%로, 타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