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중 생수 마신 50대 복통 청주 흥덕경찰서 경위 조사

2016-12-27     조준영 기자

○…운동장에서 족구를 하다 생수통에 담긴 물을 마신 50대 남성이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

27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쯤 흥덕구 운천동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인들과 족구를 하던 A씨(51)가 생수통에 담긴 물을 마신 뒤 구토와 복통 등의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며, 함께 운동을 하던 B씨(46)도 소량 마신 뒤 속이 타는 듯한 느낌을 받고 뱉어낸 후 병원에서 치료.

경찰은 생수병에 남은 액체와 A씨 혈액 샘플에 대한 성분 분석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의뢰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

/조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