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황교안, 민생은 나 몰라하면서 朴정책은 강행"
"대행 권력에 취해 민심 거슬러서는 안돼"
2016-12-21 뉴시스 기자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교육감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국정교과서는 다양성 대신 획일성을 교육제도를 통해 주입하는 것"이라며 "민주시민의 양성이라는 헌법적 대의에 부합하지 않는 반 헌법적인 것이기에 우리가 함께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결은 대통령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헌법에 반하는 박근혜 표 정책과 체제에 대한 탄핵"이라고 규정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황 총리는 한 줌도 안 되는 대행 권력에 취해서 민심을 거슬러서는 절대 안 된다"며 "민주당은 야3당 공조를 바탕으로 시민사회와 전국시도교육감과 함께 국정교과서 추진을 막기 위해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