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職協, 공정한 인사질서 촉구

1일 단행인사 석연치 않은 부분 있다" 긴급성명

2007-01-03     장영래 기자
대전시청공무원직장협의회는 2일 시청 기자실에서 긴급 성명서 발표를 통해 지난 1일 단행한 인사에 대해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고 대전시에 대한 명확한 답변과 공정한 인사질서를 촉구했다.

직협은 직원들의 능력, 적성, 사기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공정하게 배치해야만 시민들께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인사질서 교란자 신고센터'를 운영해 왔지만, 지난해 12월 29일 단행한 인사는 최종절차인 '인사위원회'를 마치고도 당초 발표하려던 예정시간보다 훨씬 늦은 시간(오후 6시 36분쯤)에 발표한 이유에 대해 소상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또 지난 12월 29일자로 발표한 '인사'는 소수인원이 근무하고 있는 시의회 직원들의 잔치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며 대다수가 근무하고 있는 시 본청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인사를 할 수밖에 없었던 사유를 상세하게 밝히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발탁인사' 외에는 반드시 '서열을 중시한 인사'의 시행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인사는 '인사부서'에서 공정하게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