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187개 기업 유치 … 악재 속 선전

10월 말 기준 … 4884억원 투자·3897명 고용효과 기대

2016-11-07     이재경 기자

경기침체와 수도권 규제 완화 등 악재 속에서도 천안시의 기업 유치 실적이 평년작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는 10월 말 현재 일본 반도체 업체 `도레이' 등 187개 기업을 유치해 지난해보다 실적이 다소 저조했지만 최근 연간 평균 140개 업체 유치에 비해서는 30% 안팎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들 기업 유치에 따라 앞으로 4884억원이 투자, 3897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올해 유치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206개 업체에 비해 약 9% 감소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실적이 좋은 우수 기업들을 많이 유치해 고용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주 업체들이 하루빨리 지역에 정착하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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