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산막이옛길 단풍 절정

한국관광 100선 선정 … 지난달 32만명 방문

2016-11-03     심영선 기자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옛길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전국에서 몰려드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산막이옛길은 오색단풍이 물들면서 지난달에만 32만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또 134m에 달하는 연하협구름다리를 개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가을 여행주간인 지난 24일부터 일주일간 9만여명이 다녀가는 기록도 세웠다.

군은 이런 추세라면 관광객수가 2014년 수준인 연간 15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막이옛길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와 한반도 전망대가 유명하다.

이곳엔 등잔봉~천장봉~삼성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괴산호와 어울리며 가을 절경을 즐기려는 산악회모임 등 사진작가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산막이옛길은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과 산막이마을을 잇는 4㎞에 옛길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해 고인돌쉼터, 소나무동산, 소나무출렁다리 등 30여개의 다양한 볼거리를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단풍이 최고의 절정을 이루는 11월 중엔 더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본다”며 “산막이옛길의 무한변신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