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공공기숙사 `청주학사' 내년부터 운영

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설치·운영 조례안 원안 가결

28일 서울시와 장기임대 협약

2016-10-25     석재동 기자
수도권 대학에 다니는 청주출신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공공기숙사가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는 25일 내년부터 시가 운영하는 청주학사를 서울시에 설치하는 내용의 `청주학사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 조례안은 오는 28일 열리는 시의회 제22회 임시회 본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조례안이 제정되는 대로 28일 서울시와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대학생 공공기숙사'를 장기 임대하기 위해 서면으로 업무협약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부터 27년간 공공기숙사 10실을 임대하기로 하고 1실당 임차료 1억원 등 10억원을 서울시에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매년 5000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기숙사 운영비도 부담할 예정이며 학생들은 월 12만원을 내고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다.

내년 초 입사할 대학생 남녀 각 10명씩 모두 2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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