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자매결연 中 지안시 계절근로자
절임배추 생산 농가서 근로활동 펼친다

48명 입국 … 일손 부족 해결

2016-10-24     심영선 기자

괴산군과 자매결연한 중국 지안시 계절 근로자 48명(여 1명 포함)이 최근 입국해 관내 절임배추 생산 농가 등에서 근로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해마다 입국해 관내 9개 농가에 각각 배치된 뒤 12월 11일까지 절임배추 생산 등 근로활동을 벌인다.

군은 농업의 계절성 등을 감안해 계절 근로자 도입제도를 시행하며 인력난을 지원하는 등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 고용제도로 정부 3.0 주민맞춤형 서비스와 연계해 법무부 심의를 거쳐 전국 최초로 군이 시범 시행한 제도다.

이들은 지난해 19명, 올해 상반기 21명 등이 입국해 옥수수, 담배, 감자 등 다양한 농·특산물 생산에 일손을 보탰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계절근로자 제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호응을 얻고 있다”며 “장·단점을 분석하면서 유리한 부분만 접목해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괴산 심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