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총리” 이승훈 청주시장 공판기일 변경 번복

복지중심동 시찰 11월로 연기 탓 해프닝

2016-10-06     석재동 기자

○…이승훈 청주시장이 법원에 공판기일 변경을 요청했다가 번복하는 해프닝이 발생.

정치자금법 위반 협의로 기소된 이 시장의 검찰 구형이 예정된 5차 공판은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가 시의 복지중심동을 시찰하기 위해 방문한다는 소식에 이 시장은 법원에 사정을 설명하고 기일 변경을 요청.

그러나 지난 4일 갑자기 황 총리의 방문일정이 11월로 연기되면서 이 시장은 법원에 기일 변경 요청을 없던 일로 해 달라고 다시 요청.

10월말이나 11월초에 선고공판이 진행돼야만 11월 중순에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 등에 집중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통상 선고공판은 결심공판 2~3주 후에 열려.

/석재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