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 선수 부상 없으면 쉽게 지지 않는 팀”

인터뷰 / 신영철 감독

2016-10-03     하성진 기자

창단 첫 KOVO컵 우승을 일궈낸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은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전력은 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1(25-20 18-25 25-19 25-21)으로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창단 첫 컵대회 우승이자 전승(5승) 우승이라 기쁨이 더 컸다.

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대한항공 시절 우승 후 첫 헹가래를 받았다” 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주전 선수들의 큰 부상만 없으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V-리그가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웃어 보였다.

/하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