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여·야, 새달 임시회 갈등 예고

주말낙수

2016-08-18     이형모 기자

○…다음 달 9일 열리는 충북도의회 임시회에서 특별위원회 구성 등 주요 쟁점을 놓고 여야 간, 여여 간 첨예한 갈등이 예상.

김양희 의장이 취임 후 ‘일하는 의회’를 표방하며 밀어붙이고 있는 일명 ‘만득이 특위’등을 놓고 여야 입장차가 확연.

지난 16일 도의회 상임위원장들이 만나 3개 특위 구성에 대해 논의했으나 윤리특위, 지역균형발전특위만 가동하기로 결정. 만득이 특위는 청주 오창의 한 축사에서 19년 동안 무임금 강제노역을 당한 지적 장애인 사건을 계기로 도내 장애인 등 복지 전반을 점검하자는 취지로 추진된 것.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별도의 특위를 둔다는 것은 ‘보여주기식 의정’이라며 부정적.

/이형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