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위해 산타가 된 사람들
사회복지시설 방문 사랑의 물품·후원금 전달
2006-12-20 김금란 기자
이날 김영이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중증 장애인 시설인 베데스다의 집(청주 장암동)과 희망재활원(청주 흥덕구 장성동), 사랑의 울타리 등 3곳을 방문해 재활용 의류 500여벌과 라면, 휴지, 과일 등 70만원 상당의 생필품, 후원금 30만원 등을 지원했다.
이번에 전달된 방한복, 스웨터, 바지 등 의류는 회원들이 틈틈이 수거해 모은 것이며, 나머지 지원물품은 회비와 지난해 개최한 일일호프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김영이 회장(흥덕구청 시민과 민원담당)은 "까치회는 정기적으로 설날, 어버이날, 추석, 성탄절 등 소외된 이웃들이 더욱 외로움을 느끼는 특별한 날을 선택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한다"며 "성탄절을 앞두고 추운 겨울을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어 회원 모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까치회는 청주 흥덕구청 여직원 모임으로 화목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1년 4월 조직됐으며, 현재 7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