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내년 1월에 뵙겠다” JP에 친필 서한

임기 종료 후 본격적 대권 행보 분석

주말낙수

2016-07-21     이형모 기자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사진)이 최근 김종필(JP) 전 총리에게 친필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눈길.

JP 핵심 관계자는 21일 반 총장이 최근 JP에게 “지난 5월 한국 방문 때 감사했다. 내년 1월에 뵙겠다. 지금까지처럼 지도 편달 부탁드린다’는 취지의 친필 서한을 보냈다”고 설명.

반 총장은 서한 봉투에 지난 5월 서울 신당동의 JP자택을 예방했을 때 함께 찍었던 사진도 동봉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서한은 본국과 해외공관의 외교문서 수발에 사용되는 가죽 주머니인 ‘외교행낭’을 통해 JP에게 전달.

반 총장의 이 같은 행보는 내년 1월 유엔 사무총장 임기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대권 행보를 보이겠다는 의중으로 해석.

/이형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