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연장 우승 … 통산 2승

2016-06-26     뉴시스

오지현(20·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6(총상금 7억원)'에서 연장 끝에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오지현은 26일 경기 안산시 아일랜드CC(파72·652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프로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던 오지현은 7개월여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머쥐었다.

올시즌 4승을 올리며 KLPGA 투어 최강자로 등극한 `대세' 박성현(23·넵스)은 최종 9언더파 289타로 같은 3타를 줄인 김지현(25·한화)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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