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서 5만원권 ‘돈벼락’ … 회수소동

도토리

2016-02-21     하성진 기자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5만원권 현금이 떨어져 회수하는 소동.

21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30분쯤 상당구 용담동의 한 아파트 12층 A씨(57)의 집 창문에서 5만원권 지폐 130장이 바람에 흩날리면서 떨어졌는데 이는 A씨가 베란다에서 카펫을 털다가 안에 있던 현금 650만원이 함께 떨어진 것.

다행히도 100장(500만원)이 한 묶음으로 돼 있던 덕에 아파트 주민이 주워 경비실에 맡겼고, 이리저리 흩어진 16장(80만원)도 가까스로 회수됐으나 나머지 14장은 아직 찾지 못했다고.

A씨는 자녀 대학등록금을 내기 위해 대출받아 보관해왔던 것이라고.

/하성진기자